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네요.^^;
빨리빨리 쓰고싶은데, 나름 체계적으로 쓰고 싶은 욕심도 있고
글을 쓰면 많이 고치고 고치는 성격이라서.. 성격상 글을 시작하기가 좀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ㅋㅋㅋ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인성을 위해 나온 말이 아닌가 싶네요 ㅋㅋ
여튼. 첫번째 비견과 겁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만세력을 찾아보면 내 자신을 뜻하는 글자가 비견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오행과 음양이 모두 내 자신(일간)과 같을 때.
이를 비견이라고 하며
오행은 같은데 음양이 다를 때는
겁재라고 합니다.
비견은 나 그 자체이니, 내 자신에 대한 마음. 즉 주체성을 의미합니다.
겁재는 나와 음양이 다른 나이니, 나와는 다른 나를 추구하는 마음. 즉 욕망을 의미합니다.
사주에 비견이 강하면 내 주체성이 강하고, 음양이 같기 때문에 내 자신을 꾸밈없이 드러냅니다.
겁재가 강하면 내 주체성이 강한 반면에 음양이 다르니, 이를 겉으로 드러내지 않으려고 합니다.
겁재의 경우 음양이 다르기 때문에, 순수한 내 자신은 아닙니다.
나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구. 내 자신이 아닌 더 뛰어난 혹은 다른 사람이 되고싶은 욕구를 의미합니다.
비견이 강하면? 내 자신이 강한 것입니다. 주체성이 강하니, 남의 간섭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의지하려하기 보다는 내 스스로 해나가려 합니다.
겁재가 강하면? 나와 달라지고 싶은 욕구가 강한 것입니다. 간섭을 싫어하는 성질도 있지만, 욕심때문에 이를 허용할 수 있습니다.
나와 음양이 같으면 솔직하지만 성격이 급해질 수 있고
음양이 다르면 속일 수 있지만 성격이 느긋해질 수 있습니다.
즉 행동 전에 한번 더 생각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로도 볼 수 있습니다.
(생각이 짧아야 좋은 일도 있습니다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비견은 내 자리에서 스스로 일해야 하는 업무와 잘 맞습니다. 단편적인 예로 군인도 좋습니다.
겁재는 욕심이 많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고치고자하는 업무와 잘 맞습니다. 내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불만은 어디에 좋을까요? 운동선수도 좋습니다.
이처럼 비겁(비견+겁재)은 주체성을 의미하기에.. 나, 형제, 친구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비견이 많으면 내 생각이 강한 만큼 주변에 사람들을 모으려고 할 수 있겠지요. 내 뜻을 관철하기 위해서..
겁재란 재를 탐한다는 뜻으로.. 때로는 과한 욕심으로 드러내기도 하며
비견은 간혹 너무 강한 고집으로 드러나기도 합니다.(금일간일 경우 더욱 그러합니다)
자신의 사주에 비견이 있다면 뚝심을 장점으로 삼고 고집을 단점으로 살펴보시면 좋겠으며
겁재가 있다면 끝없는 발전욕구를 장점으로 삼으시고 간혹 생기는 과한 욕심을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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